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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함께 이겨냅시다국민들에 목소리] 7년 모은 암보험 깨고 봄동까지…이웃들의 온정

기사승인 2020.03.04  07:26:2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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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함께 이겨냅시다국민들에 목소리] 7년 모은 암보험 깨고 봄동까지…이웃들의 온정
진도에서는 봄철 밥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‘봄동’ 아시죠?코로나 19로 자가 격리중인 대구시 남구의 320 가구, 전남 진도에서 난 푸릇푸릇한 봄동을 한 봉지씩 전달 받았습니다.”외출을 못해 답답하실 텐데... 반찬 걱정이라도 덜어드고 싶다“.진도 군내면 주민들이 직접 길러 수확한 선물이었는데요.
지난주 이 주민센터에는 60대 남성이 찾아와 기부 방법을 묻고 돌아갔습니다.
한 시간 뒤 다시 나타난 이 남성은 현금 118만 원이 담긴 봉투 하나를 건네고 떠났습니다.
7년 동안 유지하던 암 보험을 해지해 환급받은 돈이었습니다.한지용/서울 성북구 길음2동 주민센터 직원 : "본인이 앞날을 위해 준비하신 금액이니 선뜻 받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어요. 그래서 좀 더 생각하시라고 말씀을 드린 거예요."
이 남성이 기초생활수급자라는 걸 안 주민센터가, 여러 차례 만류했지만, '꼭 대구에서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'며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.
청천면사무소 직원 : "(봉투를) 대신 전해달라고 사람을 통해서 면사무소에 오셨고요. 오셔서 그분이 좋은 일에 써달라고."충북 괴산군 청천면사무소에도 익명으로 기부금 백만 원이 전달됐습니다.자신을 농부라고 소개한 뒤 어려운 일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편지를 남겼는데, 결국, 누군지는 파악하지 못했습니다.
마포 상암 주민센터에도 돼지저금통 등 현금 90만 원이 익명으로 전달됐고, 충남 서산시에서도 80대 노인이 두 차례에 걸쳐 198만 원을 기부했습니다.
시민단체 굿네이버스에는 2천 9백여 명이 기부에 참여해 1차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을 대구 경북에 지원했습니다.
연예인들도 대구에서 직접 마스크를 나눠주는가 하면,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내는 방식으로 기부 대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.

조재호 기자 Ecohknews@daum.net

<저작권자 © 에코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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