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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, 문대통령 "DMZ, 국제평화지대 만들자..북한엔 안전, 南남한엔 평화"

기사승인 2019.09.25  06:45:0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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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, 문대통령 "DMZ, 국제평화지대 만들자..북한엔 안전, 南남한엔 평화"

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(현지시간) "유엔과 모든 회원국에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(DMZ)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한다"고 말했다.

문 대통령은 "판문점·개성을 잇는 지역을 평화협력지구로 지정해 남북·국제사회가 함께 한반도 번영을 설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내고, DMZ에 남북에 주재 중인 유엔기구와 평화·생태·문화와 관련한 기구 등이 자리 잡아 평화연구·평화유지(PKO)·군비통제·신뢰구축 활동의 중심지가 된다면 명실공히 국제적인 평화지대가 될 수 있을 것"이라고 강조했다.

 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(현지시간) "유엔과 모든 회원국에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(DMZ)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한다"고 말했다.

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'빈곤퇴치·양질의 교육·기후행동·포용성을 위한 다자주의 노력'을 주제로 유엔총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74차 유엔총회의 일반토의에 참석,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.

문 대통령은 "판문점·개성을 잇는 지역을 평화협력지구로 지정해 남북·국제사회가 함께 한반도 번영을 설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내고, DMZ에 남북에 주재 중인 유엔기구와 평화·생태·문화와 관련한 기구 등이 자리 잡아 평화연구·평화유지(PKO)·군비통제·신뢰구축 활동의 중심지가 된다면 명실공히 국제적인 평화지대가 될 수 있을 것"이라고 강조했다.

DMZ의 평화지대화는 작년 4·27 남북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'한반도의 평화와 번영,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'에 담겨 있다.

문 대통령이 남북이 이미 합의하고 일부는 진행된 'DMZ 평화지대화'를 국제사회에 재차 꺼낸 것은 남북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. 유엔을 필두로 한 국제사회가 DMZ에 들어와 평화지대화를 추진한다면 북한의 안전 보장에 도움이 되고 평화프로세스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있다는 분석이다.

특히 남북협력 사업의 부진 속에서 북한 비핵화 이전이라도 남북이 손을 잡고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에도 매력적인 카드로 분석된다.

문 대통령은 4·27 회담 직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DMZ 평화지대화 과정을 유엔이 참관하고 이행을 검증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.

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"DMZ는 동서 250㎞, 남북 4㎞의 거대한 녹색지대"라며 "70년 군사적 대결이 낳은 비극적 공간이지만 역설적으로 그 기간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자연 생태계 보고로 변모했고 JSA(공동경비구역), GP(감시초소), 철책선 등 분단의 비극과 평화의 염원이 함께 깃든 상징적인 역사 공간이 됐다"고 설명했다.

그러면서 "DMZ는 세계가 가치를 공유해야 할 인류의 공동유산"이라며 "남북 간 평화가 구축되면 북한과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"고 밝혔다.

특히 "DMZ에는 약 38만 발의 대인지뢰가 매설돼, 한국군 단독 제거에는 15년이 걸린다"며 "'유엔지뢰행동조직' 등 국제사회와 협력은 지뢰제거의 투명성·안정성을 보장할 뿐 아니라 DMZ를 단숨에 국제적 협력지대로 만들어낼 것"이라고 강조했다.

문 대통령은 "북한이 진정성을 가지고 비핵화를 실천해 나간다면 국제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"고 말했다.

문 대통령은 "국제 평화지대 구축은 북한 안전을 제도적·현실적으로 보장하게 될 것"이라며 "동시에 한국도 항구적인 평화를 얻게 될 것"이라고 언급했다.

문 대통령은 "한반도 허리인 DMZ가 평화지대로 바뀌면 한반도는 대륙·해양을 아우르며 평화·번영을 선도하는 교량국가로 발전할 것"이라며 "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함께하는 '동아시아철도공동체'의 비전도 현실이 될 수 있다"고 말했다.

박재희 jeilled@nsver

<저작권자 © 에코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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